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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화재6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 1.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 위치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경주 첨성대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 기상/천문 관측소 중,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소입니다. 혹은 다른 기준에 따라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높이 약 9.5m의 첨성대는 신라시대 선덕여왕 때 만들어졌습니다. 천문대란 하늘과 우주의 법칙을 관찰하기 위해 만든 단을 말합니다. 당시 고대시대에는 하늘의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했습니다.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라의 안위와 주술적인 목적 2. 농/어업 및 전쟁을 위해 날씨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 3. 별의 이동을 관찰해 계절과 시간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 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는 하늘을 관찰하는 관측소를 만들었습니다. 첨성대 역.. 2023. 10. 3.
국보 제28호,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1. 국보 제28호,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위치 :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 신라시대의 3대 불상 하면, 국보 26, 27호인 불국사의 두 불상(금동비로자나불좌상, 금동아미타여래좌상)과 이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을 일컫습니다. 높이 약 1.8m의 규모 있으면서도 세심한 조각이 돋보이는 이 불상. 두 손은 없지만 신라시대의 정교한 조각 솜씨와 특유의 미적 감각을 가진 숭고한 문화재이죠. '약사불'이란,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는 약사신앙의 대상이 되는 부처입니다. 동방의 정유리세계에 있으면서 모든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없애고, 원만행을 닦는 이에게 깨달음을 주는 부처이죠. 이 약사신앙은 신라시대 때부터 민간에 퍼지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사신앙의 초기 전파에 '금동약사여래.. 2023. 9. 3.
국보 제26호, 제 27호-경주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 / 금동아미타여래좌상 1. 국보 제26호, 27호-경주 불국사의 두 불상들 위치 :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경주 불국사에는 상당히 많은 문화재가 잘 보존되어 있죠. 이 전에도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와 백운교, 칠보교와 연화교들을 소개했었고 이후에도 다룰 문화재가 무수히 많습니다. 그중 오늘 다루게 될 국보 26호와 27호는 불국사의 두 불상입니다. 바로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과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7호)입니다. 둘은 전체적인 생김새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모양을 하고 있죠? 금동비로자나불자상은 광명의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불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 그대로 '비로전'에 모셔져 있죠. 손가락을 쥔 지권인(智拳印)으로, 오른손은 부처의 세계를, 왼손은 중생계를 의미합니다. 한편 금동아미타여래좌.. 2023. 8. 26.
국보 제25호,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1. 국보 제25호,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위치 : 경북 경주시 대경로 4859 태종무열왕릉비는 무열왕릉의 전방 40m 좌측에 세워진 왕릉비입니다. 신라시대의 왕릉들은 왕릉 자체의 보존상태는 양호하지만 확실하게 어느 왕의 무덤인지를 밝힌 능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까지도 대부분은 추측에 근거할 뿐이고, 확실하게 주인이 밝혀진 무덤은 몇 없죠. 그러나 무열왕릉은 이 태종무열왕릉비의 존재 덕분에 무덤의 주인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무덤입니다. 무열왕은 한국 역사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인물인데요. 삼국시대를 종결한 중심 인물이며 신라시대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김유신과 함께 한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김춘추'가 바로 이 무열왕입니다. 이 김춘추의 무덤을 확실하게 밝혀낸 비석이면서 빼어난 귀부 조각의 완성도로.. 2023. 8. 26.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 석굴 1.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 석굴 위치 : 경북 경주시 불국로 873-243 경주 석굴암 본존불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움을 지닌 불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든 불상은 이 석굴암 본존불과 비교되면서 그 미를 평하게 되었고, 역사적으로도 이 본존불을 기준으로 하여 불상의 아름다움은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경주 석굴암 석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입니다. 석굴암은 창건 당시에는 석불사라는 명칭이었으며,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김대성이 창건한 사찰 암자입니다. 석굴암은 751년인 경덕왕 10년에 김대성을 필두로 하여 창건되었죠. 당시 김대성이 석굴암(석불사)를 세우면서 석불을 조각하기 위해, 큰 돌 한 개를 다듬어서 감개(감실을 덮는 천장돌)을 만들..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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